아버지란…

1. 일반적인 의미

부계 혈족 관계 호칭
종고조 고조 / 고조모 고대고모
재종증조 종증조 증조 / 증조모 증대고모 내재종증조
삼종조 재종조 종조 할아버지(조) / 할머니(조모) 대고모(왕고모) 내재종조 내삼종조
재당숙(재종숙)
재당고모(재종고모)
당숙(종숙)
당고모(종고모)
백부, 숙부 아버지(아빠, 부) / 어머니(엄마, 모) 고모 내당숙(내종숙)
내당고모(내종고모)
내재당숙
내재당고모(내재종고모)
삼종형제자매 재종형제자매 종형제자매 형제
형(오빠), 남동생
자매
누나(언니), 여동생
내종형제자매 내재종형제자매 내삼종형제자매
재종질 종질 조카(질) 아들, 딸 조카(생질) 내종질 내재종질
삼종손 재종손 종손 손자, 손녀 이손 내재종손 내삼종손
재종증손 종증손 증손 ? 내종증손
재종현손 종현손 현손 ? 내재종현손
남자 혈족 여자 혈족
범례 이촌 삼촌 사촌 오촌 육촌 칠촌 팔촌
이동에 따른 촌수 관계 : 2촌 관계 : 1촌 관계
5대 이상의 조부 현조 내조 곤조 잉조 운조

1.1. 개요




어렸을 적 누구보다도 강했던 우리들의 영원한 슈퍼맨. 경우에 따라 영원한 빌런
하지만 항상 가족을 지켜주는 든든한 울타리

남성이 아이를 가졌을 때 아이가 보는 시각에서 그 남성이 가지는 호칭이다.

대개의 동물은 아버지가 없다. 가시고기 등 일부 동물을 제외하고는 ‘아버지’라는 존재, 소임을 인지하는 동물은 찾기 힘들다. 인간에서도 즉시에 인지 가능한 ‘어머니’의 존재가 역할과 의미에서 생물적이라면, ‘아버지’는 그 의미가 비교적 관습적이고 사회적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진화론적으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인간의 유아는 다른 종에 비해 대단히 약하고 그 유아를 보호해 줘야 하는 어머니도 외력에 강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버지’가 필수적이다. 그러므로 아버지의 존재는 꼭 생물학적 아버지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전 시대를 통틀어 가족의 구성원 중에 남성성을 가지고 여자와 어린 아이를 보호하는 가장의 존재와 겹친다.

어머니가 한 가정의 안사람으로서 가족을 내조하고 안에서 운영한다면 아버지는 바깥사람으로서 외조하고 가족의 외부에서 경제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외부의 위험(그것이 경제적인 것이든 물리적인 것이든)으로 부터 가족을 보호하는 것이 전통적인 가부장하에서의 가족의 모습이었다. 그러한 면모는 전통적인 가족상이 많이 변화한 지금도 어머니와 아버지의 이미지에 대한 원형으로 남아있다. 다만, 그렇기 때문에 아버지는 가족 내에서는 소외되고 이해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어머니는 대부분의 시간을 집안에서, 가족에서 보내게 된다. 맞벌이는? 고된 노동의 시간이지만 공유하는 부분이 아버지를 제외한 가족들, 즉 자녀들과 대단히 많고 친밀감을 쌓기도 쉽다. 하지만 아버지의 주 활동 영역은 바깥사람 답게 자신의 직장이다. 즉 대부분의 경우 이윤을 내기위한 조직인 기업에서 종사하게 되고 가족들과 공유하는 시간이 적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들과 이해와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자신의 직장에서 행동하는 상명하달식의 사회관계나 직장 상사로서의 위치를 가족에게도 적용하려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크고 작은 갈등의 소지가 된다. 혹은 직장에서 얻는 피로로 집안에서는 주로 휴식을 취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경우는 특별히 아버지가 나쁘다 기 보다는 구조적인 측면에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 크므로 이성적인 위키러라면 아버지를 이해하려 노력해보자.

예전에는 가부장제로 가정 안에서의 절대 권력자였다. 생각해보면 아버지는 돈을 벌어오는 사람임으로 원천적으로 가장 강력한 경제력을 가지고 있다. 거기에 더해 성인 남성임으로 아들이 사춘기를 지나기 전까지는 가족 전원이 아버지에게 덤비는 막장스러운 상황이 발생해도 힘으로는 아버지를 못 이긴다. 가장 강력한 물리력의 소유자인 셈. 이런 아버지의 권력은 제우스를 제외한 모든 신이 다 덤벼도 이길 수 없다던 제우스의 강력한 권위를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지금은 그 권력이 많이 양보되었다. 여성의 주부로서의 노동에 대한 경제적 가치도 상당히 인정되었고 지식 기반의 사회로 이행해감에 따라 교육에서 폭력을 사용할 이유도 많이 약해졌기 때문. 오히려 요즘은 때려봤자 애 기만 죽인다고 대화로 해결하려는 경우도 많다. 최근에는 자식(들)이 유학갈 때 어머니도 같이 가서 아빠는 혼자 한국에 남아서 돈을 버는 형태인 기러기 아빠도 많아진 실정이고 그에 따른 문제가 있다.

면접의 자기소개서에 보면 보통 대한민국의 아버지는 엄격하고 무섭다고 한다 (가끔씩 사소한 걸로 폭언을 하거나 폭행을 하는 아버지나 자신은 가족에게 잘해준 적도 없으면서 가부장적으로만 행동해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아버지를 가장한 범죄자도 있는데 이건 엄격한 게 아니라 걍 성질 더러운 인간쓰레기인거다.). 고등학교 자기 소개서에서는 항상 존경하는 남성에 랭크되어 있다. 보통 사유는 ‘가정을 위해 자신을 포기하시는 대한민국 대표가장’. 그리고 실제로 대부분이 아버지를 존경하는 이유에 이 희생정신이 들어있다. 가끔 장래희망 란에서도 보인다.

하지만 1970년대 이후 출생자인 아버지는 자기 자녀들과 비디오 게임같은 것을 같이 하기도 하는 등 서열만 유지한 채 반쯤 친구가 되어주기도 한다. 일부 가정에서는 아버지와 아들이 놀다가 어머니한테 들켜서 부자가 나란히 꾸지람을 듣기도 하는데 짱구는 못말려에서는 이런게 은근히 흔하게 나온다.

보통은 어머니보다 빨리 돌아가시는 경우가 많은데, 밖에서 일하시는 경우가 많고, 여러 가지로 스트레스가 쌓여도 체면 때문에 잘 처리하지 못하시는 경우가 많은데다가 보통 푼다고 해도 건강에 좋지 못한 수단(흡연,음주)으로 푸는 경우가 많고, 일반적으로 성별과 생활의 특성상 자기 몸을 잘 안 챙기시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러한 면을 전부 제외하더라도 생물학적 구조상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 수명이 떨어지는데다가 평균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연상인 상태에서 결혼한다. 또한 아버지들은 대부분 자신이 집안의 버팀목이라고 느끼기 때문에 절대로 약한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대부분 자신이 힘든 일은 절대로 가족에게 알리지 않고 혼자 끙끙 앓으며 해결하는 경우가 잦다. 그러니까 이 항목 보는 위키러들은 아버지께 잘해드리자.

직접적으로 말하자면 여우 같은 마누라 , 토끼 같은 자식을 위해 등골 빠지도록 일하는 사람.

그리고 이 세상의 모든 아들에게는 최초이자 최대의 라이벌이기도 하다.

혹시 술 마시고 깽판부리는 막장 아버지에 대해 보러 왔다면 막장 부모 항목을 참조하자.

트라이버튼의 설문에 따르면, 2016년 6월 26일 현재, 응답자의 62.4%가 아버지를 원망하느냐는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변했다.

1.1.1. 아버지상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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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의 중산층 연작 중 ‘따봉’.

신학철의 《중산층 연작 – 따봉》은 시대의 요청에 따라 ‘회사인간’ 이 된 한국 가장의 현실을 조명한 작품이다. 돈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인격까지도 과감히 내다 팔고 회사의 뜻대로 온갖 재주를 다 넘는 가장. 깔끔한 와이셔츠에 넥타이까지 근사하게 맸지만, 그것은 이를테면 서커스 원숭이의 화사한 제복 같은 것이라고나 할까? 그렇게 가장들이 비인간화할수록 회사는 엄지손가락을 세우며 ‘따봉’을 외친다. 가장은 ‘돈 버는 기계’로 전락한 자신의 비애를 슬퍼하면서도 그만큼 가족의 생존을 위해 자신이 희생하고 있다고 자부하는 묘한 아이러니에 빠져든다. 그런 자기 최면이라도 없다면 그는 더 이상 땀을 흘리며 물구나무서기를 하지 못할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만성피로 증후군 유병률이 0.27%(1만 명당 27명) 로 호주나 미국, 영국 등에 비해 2~3배나 높다는 통계(연세대 의대 교수팀, 1997년 7~9월)는 그만큼 열악한 우리나라 가장들의 생존 조건을 잘 말해주는 것이다. 다시, 그렇게 얻은 최후의 보상은?

-《미술로 보는 20세기》9장 ‘한국의 아버지’ 중

21세기 들어 가족의 역할이나 성 역할이 급격히 바뀌면서, 많은 아버지들이 자신의 역할을 찾지 못해 헤매고 있다. 과거에는 사회에서 열심히 일하고 가족을 열심히 부양하기만 해도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있었는데, 이제는 적극적으로 가정생활을 도우고 자녀 양육에 참여해야 하는 것이다. 위의 막장 아버지처럼 직접적으로 손찌검을 하거나 폭언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 단순히 돈을 버는 것만으로는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나 2010년대 현재 미성년 자녀를 키우고 있는 대다수의 아버지들은 그 전 시대의 아버지상, 즉 가부장적이고 가족을 부양하는 역할만을 보고 자랐기 때문에 새롭게 바뀐 시대에 맞는 아버지가 되는 방법을 잘 모른다. 본인은 그저 자기가 알고 있는 아버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뿐이고 한없는 선의로 가족과 자녀들을 대하지만, 다른 가족들이 보기에는 소극적이고 가정생활에 관심이 없는 나쁜 아버지로 인식되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아버지상을 적극적으로 교육하기 위해 일부 종교단체나 시민단체에서는 ‘아버지학교’를 운영한다. 반면 이런 현상에 대해 ‘돈 벌어다주는 것도 모자라서 이젠 학교까지 다녀야 하느냐’면서 반발하는 목소리도 있어, 사회의 급격한 변화를 사람들의 가치관이 못 따라가는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정확하게는 가족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위의 나와 있듯 소통하지 못한 아버지를 보고 자란 세대가 아버지처럼 하면 되겠지. 라고 하나, 양성평등 의식으로 가장의 부담을 같이 공유하려 하는 여자들과 마찰을 빚게 된다.[ 그리고 장기화 된 경기침체로 맞벌이가 대세로 보이고 있다. 그러니 가족과 대화를 나눠 고통과 고민을 분담하는 것이 좋은 아버지가 되는 길이다. 설사 맞벌이가 아니라고 해도 고통을 나누면 반이 된다고 하니, 고민을 말하고, 같이 방법을 찾는 것이 좋은 아버지가 되는 길이다.

1.2. 언어별 명칭

전부 그렇지는 않지만 대단히 많은 언어들이 어머니는  발음이 들어가는 말로 부른다면, 아버지는  발음이 들어가는 말로 부른다. 모두 양순음이자 파열음. 양순 비음인 ㅁ 다음으로 가장 발음하기 쉬운 음이고, 이 발음이 없는 언어는 거의 없다.

한국어로는 아버지, 아빠, 아버님(내가아닌 타인이 부를때), 아부지(경상), 아방(제주), 아바이
영어로는 Father, Dad, Daddy, Papa
한자로는 父, 阿父
중국어로는 爸爸(bàba)
일본어로는 お父さん(お-とう-さん), 父(ちち), 父親(ちち-おや), 親父(おや-じ)[7], 父上(ちち-うえ)
히브리어로는 [8] אב
아랍어로는 Abu (أبو)
그리스어로는 pateras (πάτερας)
라틴어로는 pater
보스니아어로는 Otac
독일어로는 Vater, Vati (유아어)
스페인어로는 Padre
프랑스어로는 Père
터키어와 스와힐리어로는 Baba
말레이인도네시아어로는 Ayah 또는 Bapa
네덜란드어로는 Vader
러시아어로는 Отец, Папа, Папка, Папочка
게르만 언어 공통으로 Papa
에스페란토로는 Patro

1.3. 창작물

1.4. 참고 항목

  • 동화에서 사용되는 단어의 뜻
  • 아버지 살해
  • 아빠!어디가?

1.5. 관련 어록

There are no perfect fathers.
이 세상 어디에도 완벽한 아버지는 없습니다.
But a father will always love perfect.
하지만 아버지의 사랑은 언제나 완벽합니다.

– 태국의 한 보험 광고 문구

아버지가 되는 일은 쉬워도 아버지답게 되는 일은 어렵다.

ㅡ 미국 격언

안 아파
못 아파

ㅡ 하상욱 시 아빠 중

4살 때, 아빠는 뭐든지 할 수 있었다.
5살 때, 아빠는 많은 걸 알고 계셨다.
6살 때, 아빠는 다른 애들의 아빠보다 똑똑하셨다.
8살 때, 아빠가 모든 걸 정확히 아는 건 아니었다.
10살 때, 아빠가 어렸을 때는 지금과 확실히 많은 게 달랐다.
12살 때, 아빠가 그것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건 당연한 일이다. 아빠는 어린 시절을 기억하기엔 너무 늙으셨다.
14살 때, 아빠에겐 신경 쓸 필요가 없어. 아빤 너무 구식이거든!
21살 때, 우리 아빠 말이야? 구제불능일 정도로 시대에 뒤쳐졌지.
25살 때, 아빠는 그것에 대해 의외로 좀 알고 계시고 생각지도 못한 방법을 내놓으신다. 뭐 오랫동안 그 일에 경험을 쌓아 오셨으니까 그 정도쯤은 아시는 거겠지만.
30살 때, 아마도 아버지의 의견을 물어보는것도 큰 도움이 될것 같다. 아버진 경험이 많으시니까.
35살 때, 아버지께 여쭙기 전에는 난 아무 것도 하지 않게 되었다.
40살 때, 아버지라면 이럴 때 어떻게 하셨을까 하는 생각을 종종 한다. 아버진 그만큼 현명하고 세상 경험이 많으시다.
50살 때, 아버지가 지금 내 곁에 계셔서 이 모든 걸 말씀드릴 수 있다면 난 무슨 일이든 할 것이다. 아버지가 얼마나 훌륭한 분이셨는가를 미처 알지 못했던 게 후회스럽다. 아버지로부터 더 많은 걸 배울 수도 있었는데 난 그렇게 하지 못했다.

– 앤 랜더스, <나의 아버지는 내가>

어릴 적 내가 보았던 아버지의 뒷모습은
세상에서 가장 커다란 산이었습니다.
지금 제 앞에 계신 아버지의 뒷모습은
어느새 야트막한 둔덕이 되었습니다.
부디 사랑한다는 말을 과거형으로 하지 마십시오…

– 인순이 <아버지>

아버지의 마음은 먹칠한 유리로 되어있어, 잘 깨지기도 하지만 속은 보이지 않는다. 아버지란 울 장소가 없기에 슬픈 사람이다.

아버지의 일상은 아들의 신화가 되는 거야.

– 후치 네드발, 드래곤 라자

대신 일 할 사람은 있어도 대신할 아빠는 없으니까.

– 짱구는 못말려의 짱구 아빠 신형만

어릴 적 우리 집엔 슈퍼맨이 살았다. 그는,
세상 고칠 수 없는 물건이란 없는 맥가이버였고,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일이 생기면 나타나 모든 걸 해결해주는 짱가였으며,
약한 모습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히어로 중의 히어로였다.
하지만 철부지를 벗어난 뒤에야 알게 되었다. 다만 들키지 않았을 뿐 슈퍼맨도 사람이었다는 것을.
얼마나 많은 더럽고 치사하고 아니꼽고 슬프고 무섭고 힘겨운 세상들이 아빠를 스쳐갔는지를.
그리고 이제 간신히 깨닫는다.
더럽고 치사하고 아니꼽고 슬프고 무섭고 힘겨워도 꿋꿋이 버텨낸 이유는,
지켜야 할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었음을,
가족이 있었고 내가 있었기 때문이었음을,
다른 누구도 아닌 아빠의 이름으로 살아야했기 때문이었음을.

응답하라 1988의 성보라의 나레이션

사랑한다, 짐. 넌 내 아들이고, 널 항상 사랑할 거란다.
그리고 이 말을 덧붙이고 싶구나. ‘널 항상 자랑스러워 할거야.’ 하지만 솔직히 더 이상 그 말은 할 수가 없단다.
넌 어두운 길을 걷고 있다, 짐. 네가 갈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고, 존중할 수 없는 길이지.
우린 널 사랑한단다, 하지만 네 돈은 받을 수 없다. 그건 피묻은 돈이야, 아들아, 넌 그렇게 자라지 않았어.
네게 했던 말 기억하니, 아들아? 사람은 자신이 선택한 대로 되어가는 법이다.
태생이 어떻든, 환경이 어떻든, 사람을 만드는 건 그의 선택이다.
비록 지금, 용납할 수 없는 어두운 길을 걷는 것을 선택했지만 사람은 단 한 번의 생각, 단 한 번의 결정으로 그의 인생을 뒤바꿀 수 있다.
넌 항상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다. 잊지 말거라.

– 스타크래프트의 등장인물인 짐 레이너의 아버지, 트레이스 레이너가 아들에게 남긴 영상 편지. 사실상의 유언이다.

널 내가 낳았구나

– 쌍취헌 권철(1503~1578)

이야, 슈퍼히어로들에게 아버지의 날은 정말 뭣같겠어.

– 솔직한 예고편

내 아들 휘재야 사랑한다.
어릴때 목욕 한번 데려가지 못해 미안하다.
내가 성치 못해서 미안하다.

-연예인 이휘재의 아버지께서 쓴 편지

아무것도 모른체 내 품에서 딩굴거리는 새끼들의 장난때문에 나는 산다. 힘들어도 간다.여보 얘들아 아빠 출근한다.

-싸이 <아버지>

아들아, 네가 태어나던 날 온 로데론이 네 이름을 속삭였단다….… “아서스.”
내 아들아, 정의의 수호자로 자란 네가 얼마나 자랑스러웠는지 아느냐?
명심하거라, 우리 가문은 늘 힘과 지혜로 왕국을 다스렸음을.
또한 네가 그 강한 힘을 신중하게 사용하리라 믿고 있음을.
하지만 아들아, 진정한 승리란 백성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란다.
기억하거라, 나의 시대가 끝나는 그날 너는 왕이 되리니.

테레나스 메네실이 아들 아서스 메네실에게

아버지라는 것들은 말이야…
외롭다거나 힘들다는 말 같은거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되고 할 필요도 없거든

덴마 첫 에피소드 파마나의 개에서

”참지 말고 울어도 돼
창피한 거 아니니까.”

-다스 베이더

2. 종교에서의 아버지

각 종교에서 절대자를 이르는 말. 대부분의 종교가 남성중심의 가부장 문화에서 발달했기 때문에 이렇게 지칭한다. 기독교의 페미니즘 신학에서는 ‘하나님 아버지’ 대신 ‘하나님 어머니’로 부르자는 목소리도 있다[15]. 물론 절대자에게 성 따위가 있을 리 만무. 아버지든 어머니든 틀리기는 마찬가지라는 소리다. 사실 성별이 아니라 속성(?)이 아버지라는 말도 있다.

하나님 앞에서 진짜 아버지를 이라 부르는 우스갯소리도 있었다. 이런 식으로.

일요일 날 친구들과 놀러 나가려는 어린 아들을 아빠가 억지로 교회에 데리고 갔다. 아들은 교회의 예배문화가 낯설기만 했지만 아무튼 아빠가 하는 대로 따라 할 수밖에 없었다. 아빠가 기도를 하면서 연방 “하나님 아버지….”라고 부르며 무언가 간절히 호소를 하자, 영리한 아들은 눈을 감고 두 손을 모아 “하나님 할아버지….”라며 기도를 시작했다. 그런데 옆에 있던 아빠가 “교회에서는 너도 하나님 아버지라고 하는 거야.”라고 귀띔해주자 아들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그럼 교회에서는 하나님이 아빠에게도 아버지고 나에게도 아버지야?”라고 되물었다. 아빠가 “그래. 그렇게 하면 돼. 우리 아들 역시 똑똑하구나.”라고 칭찬을 했는데, 한참 생각을 하던 아들의 대답은 “알았어, 형!”

굳이 절대자가 아니더라도 기독교 특히 가톨릭에서는 성직자를 아버지로 많이 부른다. 신부를 부르는 다른 명칭이 father인 것은 물론이고 초대교회 당시 기독교의 기틀을 세운 사람들을 교부(Church fathers)라고 부르며, 베네딕토 회의 수도원장인 “아빠스”(abbas/abbot)는 아버지를 뜻하는 아람어 av(아버지) 또는 abba(나의 아버지)에서 유래한 단어이고 교황(pope)도 그리스어 pappas(아빠)에서 온 단어이다. 교황의 라틴어 표기는 아예 대놓고 papa이니 말 다했다.

그래서 다른 우스갯소리로 우리나라에서는 하느님보다 대통령이 위라고 하는 말도 있다. 하느님은 아버지 대통령은 할아버지이므로.

3. 대한민국 국군에서의 아버지

후임 입장에서 정확히 1년 선임(ex: 13년 12월 – 14년12월)을 말한다. 아들항목 참조.

4. 학문계에서의 비유적인 표현

~~학의 아버지라는 표현은 대개 그 학문의 기초를 닦았거나 중대한 영향을 끼친 사람을 일컫는다. 대표적으로 유전학의 아버지인 멘델, 물리학의 아버지인 뉴턴 정도를 들 수 있다.

5. 김정현의 소설

췌장암으로 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아버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IMF라는 사회적 배경과 맞물려 엄청나게 많이 팔렸다. 후속 작으로 어머니도 있는데… 이건 영…

5.1. 줄거리

어렵게 공무원이 되었지만, 연과 줄이 없어 승진에서 번번이 누락되는 정수. 어느 날부터인가 아내와는 자연스레 각방을 쓰게 되고, 일로 바빠 아이들과의 사이도 멀어진다. 그러던 중 정수는 친구이자 의사인 남 박사로부터 자신이 췌장암 말기라는 말을 듣는다. 사실을 모르는 딸과 부인은 술에 의지하게 된 정수에게 실망하고, 정수는 점점 더 외톨이가 되어간다. 결국 현실을 수긍한 정수는 자신의 죽음 이후 남게 될 가족을 걱정하며, 마지막까지 어엿한 가장이고자 하는데….

5.2. 등장인물

  • 한정수 – 주인공. 영신의 남편이자 희원, 지원의 아버지.
  • 영신 – 한정수의 아내. 남편이 술마시고 들어오는 일이 잦아지자 작중에 사는 아파트로 이사한 뒤로는 각방을 쓰고 있다.
  • 한지원 – 한정수의 딸. 서울대를 다니고 있다. 정수와 주된 갈등을 빚는 인물 중 하나.
  • 남 박사 – 한정수의 친구. 직업은 의사. 우연찮게 건강검진을 해줬다가 췌장암을 발견해 한정수에게 알려주게 된다.
  • 이소령 – 일식집에서 일하는 20대 여성. 한정수가 작중에 극도의 소외감을 느끼다가 만나게 된 애인.
  • 장변호사 – 한정수의 친구.
  • 한희원 – 한정수의 아들. 지원과는 달리 이쪽 비중은 공기에 가깝다.

5.3. 기타

핵가족화가 화두로 떠오르며 논란이 되던 1996년에 발행된 소설로 이듬해 발생한 외환위기와 겹치면서 엄청난 이슈가 되었던 소설이다.

현대 사회에서 아버지들이 겪는 고민들이 고스란히 묻어나오는 내용과, 이제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게 된 암으로 인해 시한부 선고를 받은 한 가장의 마음을 담담하게 펼쳐나간다. 암이라는 사실에 절망하고 괴로워하지만 결국 현실을 인정하고 자신의 사후에 남게 될 가족을 위해 준비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가족들이 다 알게 되고[16] 난 후 병원에 입원하게 되나 암으로 인해 초췌해져가며 고통 받는 자신과, 그런 자신을 보며 슬퍼하는 가족을 생각하며 남박사에게 안락사를 요청하게 된다.

하지만 췌장암이 드러나자 가족에게 알리기는커녕, 요정에 가까운 일식집에 출입하며 젊은 여자(이소령)와의 연애에 탐닉하는 주인공의 모습과 그걸 정당화[17]하고 미화하는 내용은 불륜을 정당화 하는 것 같아서 상당히 기분 나쁜 부분이기도 하다.

6. TBC의 교양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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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소재로 한 다큐 프로그램, 일요일 아침 7시 20분(본방), 월요일 저녁 6시 20분(재방)에 방송된다.